'성숙된 감성'이 묻어난다···강애자씨 LA Artcore서 전시회

Emergence VI-1, 2008, Mixed Media on Canvas, 60" x 48"

중진화가 강애자(사진)씨가 6월8일부터 29일까지 LA 아트코어 유니언센터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제프 니메로프 제시 위틀-어터와 함께 갖는 이번 전시회에서 강애자씨는 그동안의 작품들에 비해 면과 선의 움직임에서 보다 단순화된 추상시리즈 '이머전스'(Emergence) 20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선보였던 '인스케입'(Inscape) '비저너리 랜스케입'(Visionary Landscape) 시리즈에 이은 새 시도인데 절제된 이미지를 통한 보다 성숙된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강씨는 10여년 동안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 창조주의 섭리를 작가 특유의 직관적 통찰과 순발력을 통해 추상적 조형 언어로 표현해왔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지만 완성된 작품은 자연을 담은 풍경화가 아니고 자신이 그 자연 속에 있을 때의 내면의식을 추상으로 표현한 내면화(Inscape)' 라는 작가의 주장이 작품 속에 그대로 녹아있다.

강애자씨는 창작 작업을 "내면의 감각과 이성과 대화하는 정서적 의식"이라고 표현한다. "몸속의 에너지를 불러 모아서 색 선 형태 질감 이라는 조형언어 (visual element) 와 대화하면서 이들이 상호 작용하는 역동적 힘을 경험한다."는 그는 요즘은 채색과 한지가 층을 이루면서 투명하고 다층적인 공간 구조를 만들고 여러 형태의 선을 이루는 작업에 몰두한다.

평론가 콜렛 샤토파디예는 "흐름과 변화를 중시하는 강씨는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 즉 그녀의 의식의 흐름을 작품 속에 잘 나타내고 있다" 고 평한다.

미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전시회를 열어온 강애자씨의 작품은 www.ehjakang.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리셉션은 6월8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작가와의 대화는 4시에 시작된다.
▷주소 및 문의:120 Judge John Aiso St. LA. (213)617-3274 (818)772-7733

<유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