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속의 자연을 그린다

- 내달 1일부터 LA아트코어 유니온센터 -

마음 속 자연을 그려온 ‘인스케입(Inscape) 아티스트’ 강애자씨가 9월1일부터 한달간 LA 아트 코어 유니온 센터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개인전에서도 강애자씨는 내면속의 자연을 그린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러나 그의 내면속 자연은 예전과 상당히 다른 면모로 변화됐다. 시각적 면으로 평가하자면 아름다움에서 신비로움으로의 변화. 그리고 정적인 고요와 침잠의 세계에서 투명하면서도 에너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힘찬 바운드리로의 전환이다.

Visionary Landscape VI-5, 2006, Mixed Media on Canvas, 60" x 48"
이런 시각적 변화는 그의 작업전 방법과 재료에서 기인한다. "그동안은 작품을 완성해 나가면서 그 느낌을 중시했지만 요즘은 작품 앞에서 붓을 들고 서기 전 오랜 시간 저의 감정과 재료와 사물 앞에서 그들과 함께 대화를 합니다. 일종의 메디테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런 명상을 통해 그동안 사용했던 한지와 페인트의 겹이 많아졌습니다." 아티스트가 작품을 완성해가는 것은 결국 그가 느낀 감정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그 표현은 재료와의 교감에서 더욱 극대화된다는 것. 그래서 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에는 여백도 충분하다. 아티스트도 관객도 여백을 통해 감정의 이입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충분한 사전 명상으로 탄생된 작품에 대해 평론가 콜렛 샤토파디예는 "그의 작품 속에는 흐름과 변화를 중시하는 그의 의식이 너무도 명료하게 나타나 있다"고 평한다.

그동안 LA 코어에서의 개인전를 포함 무어팍 칼리지 갤러리 서울의 갤러리 상 인사 갤러리 연세 갤러리 인데코 갤러리 타일랜드 내셔널 컬추럴 센터 일본 키타쿠슈 뮤니시펄 뮤지엄 후쿠오카 프리펙추럴 뮤지엄 등에서 전시회를 가져온 강애자씨는 오는 11월 LA카운티미술관(Rental Gallery)에서 4인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의 리셉션은 9월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갤러리 주소 및 문의 120 Judge John Aiso St. LA (213)617-3274 (818)772-7733

유이나 기자